[뉴스초점] 4대그룹, 美에 44조 원 투자…바이든 "땡큐 땡큐 땡큐"

2021-05-22 4

[뉴스초점] 4대그룹, 美에 44조 원 투자…바이든 "땡큐 땡큐 땡큐"


오늘 새벽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가운데, 방미중인 국내 4대기업도 미국에 44조원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양국 간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우리 경제에 밝은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 시간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오십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 중 한국 기업인들에게 직접 감사를 표했습니다. '땡큐'를 세 차례나 연발했는데요. 미국 정부로서도 기대했던 일로 보입니다. 총 44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이죠?

반도체와 배터리, 바이오의약품 등 첨단 제조 분야는 삼성, 현대차, SK, LG 4대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데요. 해외 시장에서의 위상은 어느 정도나 됩니까?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삼성전자의 미국 내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 추가 건설을 언급했는데요. 이미 현지에 공장을 가동 중인 텍사스주 오스틴이 유력 후보지가 될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삼성 측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에요?

미국 주 정부와 세제 혜택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데 구체적인 투자지역과 시기 발표도 여기에 연계될 것으로 보세요?

이번에 삼성전자가 20조 원을 들여 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구축하는데, 이는 단일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2012년과 17년에 중국 시안 공장에 12조, 8조를 투자했었죠. 미국시장이 더 잠재력 있다고 본 걸까요?

한미 정상이 이른바 '전기차 배터리 동맹'을 선언했다는 분석인데요. 미국 내 부족한 반도체·배터리 생산시설을 늘려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국 기업의 역할 어떻게 보세요?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미국의 완성차 업체와 손을 잡는 게 필요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과 유럽이 자체 생산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시장을 더 확장하기 위해서는 미국이 유일한 대안이었다는 해석인데요?

문 대통령 내일은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을 방문합니다. 미국의 포드 전기차에 싣게 될 배터리가 이곳에서 생산될 예정인데요. 향후 산업 확대 여부에 따라 미국 내 추가 투자도 검토 중이라고요?

이번 한미정상회담으로 코로나19 상황 속 양국 간 실질적인 경제 협력이 가능하게 됐는데요. 우리 경제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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